울산시교육청이 2조3233억 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예산을 발표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914억원(4.1%)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의 수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양도수입 691억원, 각종 신고 등 내부수입 130억원, 전년도 이월 93억원으로 구성된다.
주요 지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늘봄학교 실무사 지원
- 연구실 설치
- 초등 1학년 교실 시설개선비 (약 71억 원)
- 학생용 스마트기기 2만 4190대 보급 지원 사업 (약 210억 원)
-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비 (약 111억 원)
- 기초학력 보장지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약 207억 원)
- 학생 화장실 비데 설치 등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약 27억 5000만 원)
- 학생 화장실 안심스크린·비상벨 설치비 (약 3억 7000만 원)
- 자살 위기 학생 치료지원과 교육활동보호 운영 지원 (약 7억 6000만 원)
또한, 교원수당, 교육공무원 임금협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 371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부족한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내부 적립금을 사용하였다.
이번 추경은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밝혔듯이 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맞춰 인공지능 교육 강화,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시설 개선,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추경예산을 9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17일부터 30일까지 제245차 시의회 임시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