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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따숨, 13찰 도서관 한밤자기 열어

-전주책마루도서관에서 그림책작가 릴레이강연 진행, 양육자 교육 ‘AI시대, 책으로 놀자’ 함께 열어

따숨지역아동센터와 따숨놀이터(완주군다함께돌봄센터9호점)는 지난 더위달 열흘,열하루(07.10 ~ 11) 어린이,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90 여 명이 전주책마루어린이도서관에서 모여 <13찰 도서관한밤자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주책마루어린이도서관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리는 그림책 작가 릴레이강연 : 지우작가 편이 함께 진행되어 더 의미가 깊었다. 현재 전주책마루어린이도서관은 공간의 무상임대 사용의 어려움이 발생하여 자원봉사자와 뜻있는 시민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여러 방편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2009년 7월 개관한 책마루어린이도서관은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에 전주시가 무상임대 형태로 운영을 시작하여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손길로 운영되는 주민참여형 도서관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마루어린이도서관과 따숨지역아동센터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자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활동을 올 해로 13년 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함께 학부모 양육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정기원((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강사를 모시고  양육자 교육 “AI시대, 책으로 놀자”가 함께 진행되었다. 정기원 강사는 전주시의 다양한 공공도서관을 소개하며 ‘AI시대 질문을 잘 던지는 힘은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도서관한밤자기에서 책등불을 키고 부모님과 책을 읽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은 지우작가의 강연을 듣고 작가의 책 ‘나는 돌이에요‘에 나오는 돌을 나만의 돌로 채색해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양육자와 어린이들이 함께 둘러앉아 저녁 새참을 먹은 후, 양육자들은 책등불을 키고 도서관 곳곳에 자리를 틀고 앉아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다. 아그들방, 만화책방, 이야기꽃마루 도서관 방마다 모둠을 구성하여 둘러 앉은 어린이들은 대학생 봉사자가 들려주는 무서운이야기를 듣다가 술래잡기를 하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가래떡 새참을 나눠 먹으며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을 즐기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난 어린이들은 김경희(책마루어린이도서관 관장) 선생님과 함께 책꽂이 산책을 하며 도서관의 책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네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김경희 관장은 “공공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해 온 책마루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한밤을 자는 특별한 경험을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시민들 곁에 남아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사회적협동조합 따숨 한경순 이사장은 “지역의 공공 공간을 어린이들에게 흔쾌하게 내어주는 책마루어린이도서관에 고마움을 전한다.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만나는 책 한권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며 행사의 목적을 갈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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