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1
clock
아동복지기관의 대안을 제시합니다.
  • 일반

국민의힘, 정년 60→65세로 2034년까지 단계적 연장 추진

국민의힘이 현행 60세인 정년을 65세까지 늘리는 ‘정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경태 당 격차해소특별위원장은 5일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내년 초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9월에 의무가입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국민연금 개편안을 내놓은 것에 맞춰, 정년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현행 60세 정년이 유지되면 퇴직 후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국민연금 수령의 미스매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 수령 나이와 연동한다는 부칙 조항을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발의 이전에 세 차례 정책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달 중에 1차 정책 토론회를 국회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정년 연장 입법을 추진하면서 임금체계 개편, 고용 유연성 담보, 청년 일자리 감소 방지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청년 민심 이반 우려에도 정년 연장 추진을 발표한 것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이 있다. 지난 9월 한동훈 대표가 유의동 여연원장에게 정년 연장 관련 여론조사를 지시한 결과, 찬성 여론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이 당겨졌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