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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아이들 눈높이에서 ‘쓰레기 아닌 자원’으로 만나다

서산시는 지난해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준공하며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 같은 자원순환 행정의 현장을 최근 충남 서산시 누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찾았다. 이번 방문은 아동기관으로서는 첫 견학 사례로, 시설 관계자는 “누리지역아동센터가 처음 방문한 아동기관”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견학 과정에서 아이들은 소각시설 내부를 바라보며 “인형뽑기처럼 쓰레기를 뽑는 것 같아 엄청 크고 신기하다”고 감탄을 보였다. 전망대에 오른 한 아동은 설명에서 들었던 것처럼 검은 연기가 아닌 하얀 연기가 배출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환경오염 저감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설명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프링글스 통은 어떻게 재활용하느냐”는 질문이 나오는 등 아이들의 호기심이 이어졌다. 특히 의류는 의류수거함을 통해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설명에 대해 한 아동은 “의류는 석유 성분이 있어서 불에 태우면 안 좋은 물질이 많이 나온다”고 답해, 설명을 맡은 담당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견학을 마친 뒤 기억에 남는 내용을 묻자 아이들은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이라고 한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신기했고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동들과 함께 방문한 누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자 누리지역아동센터 대표자인 허용남은 “서산시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다”며 “전력 생산과 주민 편익, 체험관광까지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구조야말로 진정한 순환”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폐기물 처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배우는 환경교육과 체험관광의 장으로 활용해 자원순환 도시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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