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돌봄 현장과 소통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형 아동돌봄의 방향을 찾는다”
부산광역시의회 김정원 비례대표 의원은 오는 2026년 10월 2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부산시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아동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부산시의 방과후 및 방학 돌봄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제도 개선과 정책 입안을 위한 현장과 행정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5일에는 박선미 정책연구소장을 발제자로 하는 토론자 사전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부산지역 아동돌봄의 현실을 함께 살펴보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토론회에서 충실하게 전달해 부산시 아동돌봄 발전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20여 년간 전국 18개 시·도 지부를 운영해 왔으며, 2,000여 기관이 넘는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지역아동센터 협의체다. 부산에서도 약 100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방학 돌봄 공백, 부산시와 16개 구·군의 역할은
이번 토론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현안 가운데 하나는 방학기간 돌봄 공백 문제다.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는 방학기간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오전부터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올해 방학기간 부산지역에서는 16개 구·군 가운데 상당수 지자체가 방학 돌봄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와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의 배경으로 지자체의 재정부담과 예산편성의 어려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재정 여건에 따라 돌봄서비스의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제도적·재정적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가 중요한 정책과제로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방학은 학기 중보다 돌봄 수요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방학기간 돌봄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될 경우 맞벌이 가정과 돌봄취약계층 아동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통창구가 필요하다”
또 하나의 핵심 의제는 부산지역 지역아동센터 현장과 부산시 행정 간 소통체계의 회복과 개선이다.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는 과거 부산지원단을 중심으로 16개 구·군 협의회가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현안을 공유하고,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를 통해 정책적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구조가 운영돼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약 3년 전 부산지원단의 위탁운영 체계가 변경된 이후 이러한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이 현장의 문제 제기다. 특히 16개 구·군 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 관련 단체들이 함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충분히 마련되지 못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부산시 정책에 어떻게 전달되고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16개 구·군 협의회장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관련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 담당부서가 그동안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해 왔는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해 왔는지에 대한 점검도 이번 토론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부산형 아동돌봄 모색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여 년 동안 방과후 아동돌봄의 최전선에서 지역사회와 국가의 아동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동을 직접 만나 돌봄을 제공하며 축적해 온 현장의 경험은 향후 부산시 아동돌봄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를 토대로 ▲방학기간 돌봄 공백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현실 ▲16개 구·군 간 돌봄서비스 편차 ▲부산시와 현장 간 소통체계 ▲지역아동센터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원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입장만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16개 구·군 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 관련 단체, 현장 종사자 및 부산시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아동돌봄 정책이 현장의 현실을 보다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부산의 아동들이 지역과 가정의 여건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부산형 아동돌봄체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