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약 6개월간 배운 우리 전통소리로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늘푸른지역아동센터(센터장 고일석) 아동들은 삼례 생활문화센터(센터장 안서영)가 운영한 ‘찾아가는 민요·농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 전통소리를 배우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아이들은 약 6개월 동안 민요와 농요의 기본 가락과 장단을 익히고, 서로의 목소리를 맞춰가며 소리의 멋과 흥을 배웠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전통소리였지만, 매 수업마다 반복해서 연습하며 조금씩 자신감을 키워갔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 무대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최근 익산에서 열린 전국 국악 경연대회 민요 부문에 출전해 김세현 외 5명의 아동이 최우수상을, 정율 아동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악학원이나 전문 강사에게 수년간 꾸준히 교육받은 참가자들도 다수 출전한 가운데, 아이들은 비교적 짧은 6개월여의 배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목소리와 실력으로 당당히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의미를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아이들은 수업 과정에서 잘되지 않는 부분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했다. 때로는 실수로 자신감을 잃기도 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이어갔다. 그렇게 쌓인 작은 노력들이 모여 전국 무대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경험은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안서영 삼례 생활문화센터장은 “아이들이 처음 민요를 배울 때만 해도 이렇게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6개월 동안 아이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새로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이들의 재능만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아이들의 끈기 있는 노력과 지도 강사의 정성, 늘푸른지역아동센터와 삼례 생활문화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온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힘차게 우리 소리를 들려준 아이들.
6개월 전 시작된 작은 배움이 전국 무대의 큰 박수로 돌아왔다.
“잘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다 보니 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번 수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가 우리 전통소리와 함께 더 넓은 무대에서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