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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의 지난 20년, 이제는 정책으로 답해야 한다

부산 지역아동센터의 현실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현장의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10월 2일 김정원 부산시의원 주최로 열리는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1일 열린 간담회에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시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책연구소 박선미 소장과 함께 사전 전달된 질의를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의 현안을 점검하고 토론회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주요 현안으로는 아동 수 변화에 따른 정원과 종사자 인건비 지원 문제,  석면 안전공사와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등이 제시됐다.

특히 아동 수가 증가해 정원이 확대될 경우 추가 종사자 인건비에 대한 국비뿐 아니라 부산시와 구·군의 지방비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설환경과 관련해서는 석면 안전공사를 비롯해 노후시설 개보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동들이 매일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안전과 노후도를 고려한 체계적인 시설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20년 백서의 배포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백서를 시·구의원, 부산시장, 구청장, 교육감, 학교, 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해 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0년간 아이들과 함께 걸어온 역사와 사회적 역할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오는 10월 24일 부산적십자회관에서 열리는 제17회 별빛공감음악회 준비사항도 논의됐다.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위원을 구성해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난 20년 동안 지역아동센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 행복을 위해 현장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종사자의 헌신에만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인 인력과 예산, 안전한 시설환경을 뒷받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토론회가 지역아동센터의 현실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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