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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잇다 – 우리 지역 독립운동 역사 탐험 프로젝트.

└ KBS강태원복지재단 후원 ‘기억을 잇다’…독립운동 역사탐험부터 창작·전시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간 7회기 프로젝트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은주)는 KBS강태원복지재단의 2026 아동·청소년 문화체험지원사업 「문화 한 걸음, 성장 두 걸음」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아동 15명과 함께 「기억을 잇다 – 우리 지역 독립운동 역사 탐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교과서 속 지식으로만 역사를 배우는 데서 벗어나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걷고 보고 느끼며, 그 경험을 자신만의 작품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전 대신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한 역사 멘토링과 퀴즈, 항일운동 관련 3D 입체퍼즐 만들기, 대형 태극기 공동작품과 독립선언서 필사 등을 통해 역사탐방을 준비하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전시 해설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났다.

이어 대전 지역으로 탐방의 범위를 넓혀 윤봉길 의사상,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 인동 3·16 만세로 광장 등 우리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직접 찾아갔다. 대신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현장 해설과 역사 미션을 함께하며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대전에도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 있음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보훈미래관을 관람하고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여러 차례의 탐방을 통해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은 책 속에 머물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자유로운 일상과 이어져 있는 역사로 조금씩 다가왔다.

탐방이 끝난 뒤에는 보고 느낀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창작활동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독립운동가와 독립의 의미를 주제로 그림과 캔버스 작품, 3D 입체작품, 팝업카드와 공예작품 등을 만들고, 대전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브 태그와 독립선언서 릴레이 필사 작품도 완성했다.

또한 탐방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컬러링북 「기억을 잇다, 독립을 그리다」와 작품제작집 「기억을 잇다, 독립을 담다」를 제작하며 지난 활동의 기억을 하나의 기록으로 남겼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도솔마을 어울림 플랫폼에서 열린 성과전시회 「기억을 잇다, 독립을 담다」로 장식했다. 전시장에는 아이들이 탐방하며 남긴 사진과 독립선언서 필사, 대전 독립운동가 태그, 캔버스 창작작품과 다양한 공예작품 등이 전시돼 4개월 동안 이어진 역사탐험의 과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22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활동 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참여 아동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아이들의 오카리나 연주도 이어졌다. KBS강태원복지재단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낸 결과물을 함께 살펴보며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알아보기–현장을 걷기–기록하기–표현하기–함께 나누기’로 경험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아이들이 직접 걸었던 장소와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다시 기억하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독립운동의 역사가 조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독립운동가들이 걸었던 길을 직접 걸어 보고 독립기념관과 현충원을 다녀오면서 역사가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길과 그날의 마음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도마지역아동센터 아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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